안동교도소 뮤지컬 '부용지애 갈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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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 뮤지컬 '부용지애 갈라콘서트' 개최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09.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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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안동교도소(소장 김명곤)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20분부터 대강당에서 부용지애 갈라콘서트 공연을 선 보였다.
 

▲ (수용자들을 상대로 부용지애 갈라콘서트를 공연 했다. 사진제공-안동교도소)

이번 공연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후원하여 문화예술소외계층인 수용자들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올 여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에서 공연된 실경뮤지컬“부용지애”의 축소판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소외계층인 교정시설 수용자들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함으로서 갖힌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과 심성순화에 큰 도움이 됐다.7인의 주연배우들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격정적인 조선말의 하회마을의 풍경과 연인들의 사랑을 뮤지컬로 승화한 부용지애는 어린시절의 사랑과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를 나타내 보임으로써 힐링이 필요한 수용자들에게 감동의 시간이 였다.공연에 앞서 안동교도소 수용자들로 구성된 물돌이 중창단의 합창발표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관람자들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특히, 공연을 관람한 수용자 김 모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뮤지컬 관람으로 단조로운 수형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동교도소장(김명곤)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안동교도소를 찾아주시고 후원해주신 권영세 안동시장님과 (재)세계유교재단 김상철 이사장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융성의 국정기조에 부합함은 물론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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