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구로구가 마네킹 단속원을 활용한 무단투기 예방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는 “지역주민들에게 경각심과 함께 재미를 줘 무단투기를 예방하고자 무단투기 경고 안내문을 든 사람 모습의 마네킹 단속원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중국 교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가리봉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효과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양심거울, 중국어 경고판, 화단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고척1동에서 재활용정거장 깔끔이봉사단 출범식이 열렸다. 재활용정거장은 단독주택지역 내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고척동과 신도림동에 마련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갈끔이 봉사단은 재활용정거장 주변 청소, 무단투기 계도,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로구는 청소활동복, 청소도구, 쓰레기 봉투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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