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일교육연극은 일방적인 강연형태의 통일교육형태에서 벗어나 신나고 재미있는 연극형식을 도입해 공연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편으론 민족과 역사의식을 배우고 통일을 위해 청소년들이 해야 할일을 일깨워 줬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후원으로 “참 좋다! 하나된 세상“이라는 주제로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윤우영 교수와 김종학 교수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무대, 조명, 의상, 분장, 음악 스텝은 대진대학교 강사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공연내용은 주인공이 통일이란 주제로 표어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표어를 만들기 힘들어 “표어하기 지겨우니 이제그냥 통일해라”는 표어를 만들었으나, 선생님에게 혼나고 벌을 서다 잠이 들어 꿈속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꿈속에서 일제강점기와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 북한사회등을 보게되고, 잠에서 깨어나 단일민족으로서의 통일 염원을 담아 다시 표어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통일연극을 보고난 한 학생은 연극을 통해 통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꼭 통일이 이루어 져야 함을 느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