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막판에 서울서 뒤집히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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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막판에 서울서 뒤집히면 이긴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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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서울에서 이기면 이긴다"고 분석하며 막판 수도권에 유세를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 본부장은 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와의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면 굉장히 어려운 선거겠지만, 후보 단일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초박빙 상태로 마지막 본 투표에서 어느 쪽이 더 투표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우 본부장은 이어 지역별 민심과 관련해 "인천·경기는 저희가 경합 우세로 보고, 서울이 사실은 열세였는데 지금은 다 박빙 열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라며 "서울 분위기가 많이 호전되고 있어서 기대를 좀 하고 있다. 막판에 수도권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고, 서울에서 이기면 이긴다고 본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거듭 "저희는 수도권 부동층 공략이 최고의 막판 전략이기 때문에 인물론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며 "그리고 내용으로는 경제민생, 정치개혁으로 집중할 것이고, 저희 전략이 성공한다면 서울을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본부장은 최근 2030 여심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에 우세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쪽 여론 흐름을 좌우하는 커뮤니티 내용을 보면 이 후보 측이 더 우세해 보인다"라며 "중도 부동층으로 분류됐던 20~30대 여성 표심이 이 후보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보고, 반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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