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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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개장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09.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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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 도심 속 활짝핀 해바라기 꽃의 씨앗을 활용하여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Biodiesel)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이 2일 가을개장을 앞두고 있다.

강동구가 암사동 132-2번지 일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2010년 최초 개장이래 연간 4천명 찾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명소이다.
 

▲자전거를 이용한 전기에너지로 어린이가 직접 과일주스을 만들고 있다.
  

총 2,120㎡ 규모의 이곳 체험농장에서 봄에는 유채씨, 가을에는 해바라기 씨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고,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하여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11년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센터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운영을 다양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2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을 ‘지역녹색성장 체험명소’로 선정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해바라기꽃 개화기인 2일부터 30일까지 평일(월~금)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없는 날과 휴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바이오에너지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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