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1일 '통계의 날'을 맞아 통계로 바라본 시정 자료를 내놨다.
인천의 인구는 1979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1992년 200만명에서 올해 29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현재 인천의 인구수는 291만3천751명이다.
인구 성장률 전국 1위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3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무상보육․일자리 창출 등 3-Care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결과 전국 인구성장률 1위다.또한 인천의 면적은 1990년 339㎢였으나 강화·옹진군이 경기도에서 편입되고 송도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바다를 메우면서 현재 1천41㎢로 3.1배 확대되는 등 인구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이다.면적·인구 등 외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고용·투자유치 등 각종 경제 지표도 인천의 성장세를 보여준다.작년 말 현재 고용률 61.2%로 특별·광역시 중 인천이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액은 전년보다 5배 증가한 31억8천200만 달러(3조5천200억원)였고 올해 1분기에는 14억6천900만 달러(1조6천200억원)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지역 내 기업의 소득 총액은 2000년 2조3천억원에서 2011년에는 9조원으로 10여년만에 4배 이상 뛰었다.이처럼 기업소득의 성장은 기업의 영업활동이 성장했음을 나타내며 이는 지역내 고용창출고 가계소득 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워졌음을 시사하고 있다.아울러 인천의 작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대비 5배 급증한 31억8천2백만불(그린필드형 전국 1위), 올해 1/4분기에는 14억6천9백만불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를 달성했다.특히 작년 1월 전격 실시된 전국 최초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복지예산의 2010년 1조1,604억원에서 금년 1조6635억원으로 43.4%증가했다.세계 환경 IMF인 GCF 사무국 유치 등으로 전국 최다인 12개 국제기구 입주와 최근 영국의 저명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 EIU 보고서의 세계 주요도시 미래 경쟁력 비교분석에서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이어 인천을 세계 2위 성장도시로 평가했다.
한편 통계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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