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2일 오전 7시 인천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에 탑승해 30분간 운행실태 등을 점검하고 이용객들을 직접 만나 불편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송 시장은 이날 이용자의 절반 정도가 1주일에 5일 이상 이용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 붙였다.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지난달 이용객 32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49%(158명)가 1주일에 5일 이상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용목적은 출퇴근과 통학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95%가 시간단축 때문에 이용하고 있다.또 응답자의 21%는 승용차를 이용하다가 BRT로 교통수단을 전환해 승용차 통행 감소로 인한 교통 혼잡 완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BRT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따라 도입과정에서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과 시민들의 개선요구사항을 반영한 보완작업에 착수했다.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시민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BRT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고 청라역 연말개통, 청라 IC 요금 인하요구,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CGV입점 등 청라 및 서구지역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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