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생애 주기·구강 상태에 맞는 치료 가능
연령에 따라 구강 구조가 다르고 건강상태도 달라진다. 치과 주치의는 환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변화를 살피고, 구강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유치가 자라는 6개월부터 정기검진을 해 치아가 잘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6~13세 아동·청소년기는 불소도포·치아 홈 메우기 등 충치 예방치료로 영구치가 잘 자리 잡도록 돕는다.◇ 꾸준한 관리 필요한 치아교정·임플란트… 의료진과 호흡 중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치과 치료는 담당 주치의와 호흡하며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치아교정은 짧게는 약 6개월, 길게는 약 2년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교정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중간에 주치의가 변경되면 치료의 정교함이 떨어지고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 역시 사후관리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 만큼 한 명의 주치의를 통해 꾸준히 관리 받는 것이 좋다. 더욱이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은 치료 도중 치과 변경이 어려워 신중한 치과 선택이 필요하다. 첫 진단부터 마지막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담당할 수 있는지, 다수의 수술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치과에 대한 공포감 사라지면 진료비도 준다
치과를 무서운 곳이라 생각하고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병원 진료를 꺼리면서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 공포심 때문에 통증이나 구강질환 증상이 발생해도 치료를 미루고 치료시기를 놓쳐 더 큰 진료비로 돌아오기도 한다. 간단히 때우는 것으로 끝날 수 있는 치료가 신경치료, 치아를 뽑거나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치과 주치의와 유대감을 쌓으면 치과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과 문턱이 낮아진 만큼 질환이 진행되기 전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 치과를 정할 때는 집이나 직장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지역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20~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곳이 좋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