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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동대문구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값싼 수입농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유통되는 사례를 근절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중소형마트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17일까지 보건위생과 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통해 실시된다.중요점검사항은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의 ▲수입 농수산물 국내산 둔갑 행위 ▲지역특산물 사칭행위 ▲원산지를 고의로 손상 변경하는 행위 ▲축산물의 유통기한 경과 및 표시기준 적정여부 등이다.구는 점검결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영업자는 형사고발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또한 축산물가공품 및 비한우 의심 소고기의 경우 수거 후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지도ㆍ점검으로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원산지가 의심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동대문구청 보건위생과(2127-4282, 5260)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