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시민 망신시키고 있다..사퇴 당연
[매일일보]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과 운영위원장 사이의 폭로전이 62만 달서구민은 물론이고 대구시민을 망신시키고 있다며 시민단체와 민주당이 나서 이들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김철규 달서구의회 의장과 서재령 운영위원장은 ‘전화통화 녹취’ 발언과 성추행 의혹 폭로 등 개인적인 일로 각을 세우고 있었다.지난 3월 14일 오전 10시 제20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 의장은 자신 외 4명의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처리와 관련해 자신의 반대편에 있는 서의원이 2월 22일 있었던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수정할 것을 제의하며 상정시키지 않은 것 을 상기시키며 서 의원과의 전화통화 녹취록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김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녹취록과 관련한 발언을 하며 "'도와달라', 다른 수많은 이야기들도 바로 옆에서 다 들었다. 제가 녹취까지 다 해서 가지고 있고 이런데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란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녹취록 당사자인 서의원은 있을 수없는 일이라며 반발했었다.서의원은 "의정활동과 관련해 무단으로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이러한 내용을 본회의장에서 밝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불법이다"고 반발하며 녹취록 공개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 졌다.당시 김 의장은 "녹취록은 두 분이 통화했다는 내용이지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서의원은 크게 반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