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인근 지자체들, 전철 지하화 추진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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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인근 지자체들, 전철 지하화 추진 '한뜻'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3.09.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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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도원역까지 23.9㎞ 구간 지하화 필요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인선(국철 1호선) 지하화를 위해 해당 인근지역 자치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부천시는 최근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구·남동구·남구 등 5개 자치단체 담당 국·단장 및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 경인선(국철 1호선) 지하화를 위해 해당 인근지역 자치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이들 5개 지자체는 간담회에서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23.9㎞ 구간의 지하화가 필요하고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치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인선 지하화는 지자체의 의지로 사업추진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5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경인선 지하화가 국책사업 선정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선은 경인지역의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하루 이용객이 8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지상으로 전철이 지나면서 생기는 소음 및 진동으로 경인선 주변에 사는 주민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시는 경인선이 시를 남북으로 단절시켜 균형적인 도시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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