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방조제 해안가 해양쓰레기 30톤 수거
[매일일보] 화성시는 3일 민·군·관이 하나 되어 해양환경정활 활동을 펼쳤다.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깨끗한 해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행사는 어업인, 수협, 군부대(3075부대 2대대), 공무원과 180여명이 각 어촌계별로 구역을 나눠 일제히 실시해 관내 주요 항‧포구 8개소와 화성방조제 해안가를 중심으로 폐어망과 폐스티로폼, 각종 해양쓰레기 30톤을 수거했다.또한, ‘쓰레기 없는 바다! 아름다운 우리 어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환경보전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 두 번씩 밀물이 들어오면서 온갖 해양쓰레기가 해안가로 밀려오기 때문에 한 두번의 정화활동으로는 깨끗해지길 기대할 수 없다. 어업인들의 바다 정화 활동에 자율적 참여와 어구‧어망의 관리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우선 근절되어야 한다.김건섭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항‧포구와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찾고 싶은 화성 바라를 만들고, 가을 행락철이 끝날 무렵 입파도와 도서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