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명목 문자에 속아 농협직원 신고로 보이스피싱 예방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태안군 소원면 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농협은행 직원 A씨는 지난 3. 31. 15:13경 소원면에 위치한 농협에서 60대 초반 남성이 현금 520만원 인출을 요구하며 농협직원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서두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보이스피싱 관련된 것으로 의심, ‘잠깐 기다리라’고 안심시킨 후 태안경찰서 소원파출소에 신고,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했다.
정활채 태안경찰서장은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은행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보이스피싱 관련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하고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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