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성 극복 위해 의용소방대 강화
[매일일보] 경기도는 화재에 취약한 도내 공단지역 75개소에 ‘특별 의용소방대’를 설치한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주)강남화성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장동일 행정자치의원, 김철민 안산시장 등 주요 내빈과 특별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지역 특별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산 반월시화산단 특별의용소방대 발대는 화재에 취약한 도내 공단지역에 공장 근로자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도내 주요 산업단지 75개소에 추가 설치돼 각종 예방활동과 화재 시 초기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소방공무원 3교대 시행으로 인한 현장대응 인원 부족 문제와 공단이라는 화재 취약성 극복을 위해 의용소방대 강화라는 해법을 찾은 소방재난본부의 모범답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청년층 119자원봉사자 모집과 106개 전통시장 특별의용소방대 설치 등 의용소방대 강화를 통해 도내 구석구석 안전 손길을 강화하고 소방 사각지역을 해소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반월시화산단 특별 의용소방대 출범을 통해 공단지역 재난현장에서의 초기 대응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의용소방대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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