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잊지마세요, Kitchen에는 K급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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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잊지마세요, Kitchen에는 K급 소화기
  • 여수소방서 소방정대장 신종휴
  • 승인 2022.04.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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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방정대장 신종휴
여수소방서 소방정대장 신종휴
[매일일보]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음식점 화재는 13,717건이 발생해 614명(사망 15명, 부상 59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가 23.9%(3,284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주방 내 식용유와 같은 기름 사용 중·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주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는 발화온도가 약280℃~400℃로 한번 불이 붙으면 식용유 표면의 화염을 제거하여도 재 발화할 가능성이 높고, 불을 끄려고 물을 뿌릴 경우 주변으로 기름이 튀어 불길이 더욱 번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의 경우 불을 끄려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것이 K급 소화기다. 식용유 등 기름에 불이 붙었을 경우 이 K급 소화기를 활용하여 소화하면 유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튀김 등 기름을 활용한 음식을 했을 경우에는 조리 후에도 상당시간 화재발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길이다. 혹여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K급 소화기' 비치라는 작은 실천이 더 큰 피해를 방지하고 모두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장 신종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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