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포천시의회(의장 이부휘)는 4일 오전 11시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의혹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한 목소리로 “정치적 고려는 물론,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집행으로 대한민국의 정당한 헌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가존립을 위해하는 반국가적 행위가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석기 내란음모 의혹 사건은 “특정정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국가의 헌법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국가존립에 있어 충격”이라면서 “경기도 최북단의 포천 시민들은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의원들은 “국가체제 부인 및 헌법질서 문란과 국가존립 위해, 국가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의원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의회는 “이번 입장표명은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 유지와 국가안위를 걱정하는 16만 포천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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