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평생교육원과 푸른교육공동체는 하남시 한나라당 시도의원 4명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했다.푸른교육공동체, 하남평생교육원은 "4명의 새누리당 시.도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것과 어떠한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마치 하남평생교육원과 푸른교육공동체가 내란음모혐의가 있는 것처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두 단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단체 및 회원의 명예를 현저하게 실추시켜 이를 정정하고, 이에 따른 공당의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사죄와 법적인 조치를 위해 고발한다"고 고발장을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하남평생교육원은 "지난해 2404명에게 다양한 강좌를 통하여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여 시민 개개인의 학습욕구충족과 건전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도 다양한 강좌를 본원에서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교육공동체는 "2002년부터 회원들이 스스로 회비를 모아 설립한 단체로서 지금까지 하남시 환경, 생태, 문화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억4천여만원은 올해 4월 하남시로부터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지원된 위탁사업예산"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새누리당 시도의원 4명은 이 같은 예산을 마치 불법적으로 유용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범죄단체로 몰아 본 단체와 회원들에게 심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두 단체는 "4명의 의원들 중에는 지난 7월 하남시결산검사위원장을 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들이 참여한 의회에서 예산을 통과시키고 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검증하고 넘어갔던 의원들이 이제 와서 이러한 문제제기를 또다시 제기하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지 않나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두 단체는 "하남평생교육원과 푸른교육공동체는 국정원의 내란음모 수사와 전혀 무관함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한편 두 단체가 고발한 하남시 새누리당 시ㆍ도의원은 하남시의원 김승룡, 윤재균씨와 경기도의원 최철규, 윤태길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