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다른 테마로 외국인 관련 단체들이 직접 기획해 눈길
[매일일보] 외국인 단체가 기획․진행하는 문화행사가 오는 8일부터 추석까지 매주 광주 광산구에서 열린다.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행사내용을 풍성하게 하여 외국인 주민들과 시민들이 참여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교류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기획과 진행을 외국인 관련 단체가 직접 맡아 외국인들의 인권 신장과 차별 해소에 보다 알찬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외국인복지센터(대표 이주성)가 주관하고 ‘We are the one 행복스케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정오 하남공단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5일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소장 김경수)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서로의 멘토가 되는 결연을 맺는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8일에는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가 이틀간 평동 월전공원에서 열린다.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대표 김복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등 11개국 30개 팀이 참가해 ‘미니 월드컵’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석인 19일에는 삼도동 새날학교에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에서는 고려인 300여 명이 모여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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