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하수봉 기자] 강화군이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미래비전과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2035 강화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천호 군수 및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추진계획 보고 및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35 강화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인천시도시기본계획, 인천 해양친수 도시조성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가상이 현실이 되는 메타버스,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장기 정책과제들을 담아낼 방안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방안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 ▶탄소중립 도시 실현 ▶강화형 특화사업 ▶강화군의 정체성 확립 등 5개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목표 실현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용역 계획안을 보고했다.
특히, 계양~강화 고속도로, 서해평화도로(인천공항~강화~개성․해주), 국도48호선과 지방도84호선 등 전략교통망을 활용한 남북경제교류 거점도시로서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특화된 지역 경쟁력을 갖춘 실행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로 구성한 실무T/F 운영, 현지답사, 군민인터뷰, 군민참여단 워크숍,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내년 1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풍요로운 강화군이 될 수 있는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