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6개 전통시장이 모여 대형마트에 맞서 전통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3 전통시장 추석명절 이벤트’를 10일부터 25일까지 관내 6개 시장에서 개최한다.
답십리현대시장, 서울약령시장, 전농로터리시장,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회기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문화공연(풍물단공연,7080공연,노래자랑,품바 등) ▲할인행사(영광굴비, 과일, 제수용품, 한약, 건강식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 (온누리상품권, 과일, 쌀, 쌍화탕 등)가 운영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고객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등 경품지급과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에게도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골목상권 진입하는 등 문을 닫는 전통시장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값싸고 품질 좋은 우리 동대문구의 전통시장에서 재수용품도 구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는 일석다조의 기쁨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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