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대상 우리의 다양한 문화 재능기부
[매일일보] 오산시 학부모스터디 모임 ‘오색어울림’팀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오색송편 만들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피부색이 다르듯 문화가 다르지만 함께 어울리다’라는 주제의식을 갖고 2012년 구성된 학부모스터디 오색어울림팀이 다문화 상담에 대한 심화학습을 통해 단순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봉사를 뛰어넘어 재능기부를 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안함으로서 이뤄지게 됐다.
송편만들기 재능기부에 참여한 오색어울림팀의 한 학부모는 “다문화 이주 여성들과 송편만들기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그들도 피부색만 다른 우리의 이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다문화 상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산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학부모스터디’는 2013년 현재 30여개의 팀이 구성돼, 공부하는 엄마로서 자기성장과 함께 올바른 학부모상을 만들어 가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스터디모임 오색어울림팀은 올해 말까지 매달 2회 예절교육과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여성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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