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일반 먹방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과거 먹방은 빨리, 많이 먹어야만 주목받을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있다. 크리에이터가 많이 먹지 않아도 먹방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먹방의 형태는 상금을 내건 콘텐츠다. 과거의 뻔한 내용이 아닌 신선한 먹방 콘텐츠로 재밌는 영상을 촬영한다면 누구나 상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특히 펀앤아이는 총 4억원의 상금을 내세우며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올포원 펀TV는 연간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먹방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펀앤아이는 맥주창업과 술집창업의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국에 약 400개 매장을 보유한 술집맛집 브랜드인 ‘펀비어킹’을 앞세워 나아가고 있다. 이어서 480시간 저온발효숙성 고기맛집 ‘돼지대첩’과 명품족발보쌈 ‘족슐랭’ 브랜드까지 히트 시키면서 대박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외식업계에서 발판을 마련한 펀앤아이는 지난 3월부터 매달 18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올포원 펀TV 채널의 FUN먹방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지 우승기준은 약 한 달간의 조회수를 토대로 1등부터 3등까지의 순위가 매겨졌으며, 1등은 1000만원, 2등은 500만원, 3등은 300만원이라는 거액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3월 챌린지의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모두 일반인 참가자로 밝혀졌다. 누구든지 지원하고,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본인 유튜브 채널이 아닌 올포원 펀TV 채널에서 업로드 후 조회수를 집계한다는 점에서 요즘 MZ세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정성’에 대한 부분을 충족해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합격점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한 달만의 단기적인 영상 공모전이 아닌, 올해 계속되는 공모전으로써 매월 1800만원을 지속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게다가 추가로 연 누적조회수를 토대로 연간 시상금인 1등 1억원, 2등 5000만원, 3등 3000만원이라는 굉장히 파격적인 금액을 시상금으로 내놓았다.
그 결과, 현재 구독자 수 약 100만에 다다른 먹방 유튜버 상해기와 약 70만 구독자의 유튜버 한식푸우 등 여러 유튜버들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엔 약 130만 유튜버 히밥 또한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주최측은 3월 FUN 먹방 챌린지의 첫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개승자의 개그맨 안윤상씨가 맡아 진행하며, 시상식 영상은 5월 11일 올포원 펀TV 채널에 업로드 된다고 전해왔다. 상금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만큼, 시상식 참여를 통해 새로운 먹방 콘텐츠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