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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근,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학교폭력 등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민들을 위협하는 등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 등의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해자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사회적 약자가 자신보다 약하고 쉽게 저항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범죄를 일으키거나 또 신체적 완력이나 관계의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해 ‘갑질’의 형태로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 등의 원인이 특히나 많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공중화장실 여성안심벨 설치, 신변보호요청, 여성안심귀갓길, 직장 내 갑질근절 문화 확립 및 처벌강화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은 좀 더 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하게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시적 동정심이 아닌 지속적인 공감을 갖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공무원, 민간단체, 이웃 등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나서서 세심한 눈빛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그들의 삶을 보듬어 주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기대해본다.
부산연제경찰서 경장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