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공정률 8%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노량진 수산시장이 현대화의 첫 발걸음을 떼서 화제다.1971년 준공후 42년이 지난 이 곳은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진행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공정율은 8%로 계획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수협중앙회가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총 사업부지는 4만430㎡에 수협부지 6만 636㎡ 중 1만8304㎡, 농림 식품부 비축기지 부지 2만2146㎡ 규모에 건설된다. 현대화 이후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202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현대화 목표는 첫째로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통한 수산물 경쟁력 및 안전성 강화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저온경매장 운영, HACCP 가공 시설로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구현이다.
둘째,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한 수산시장 구현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장은 지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적용과 우수, 중수, 지하수 재활용을 통한 수자원 절감이 목표다.
셋째,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통한 최첨단 미래시장과 바코드 시스템을 적용한 냉동창고 관리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문경화 수협중앙회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최첨단 건물, 수산물 물류 확장, 소비자 증가, 친환경적 자재와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라며 “노량진 민자역사 등과 연계한 편리한 통행확보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산시장이된다”고 의ㅡ이를 설명했다.
새롭게 착공되는 시설에 대해 문 본부장은 장점을 늘어놓았다. 그는 “현대화 되는 만큼 다양한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면서 “소비자 안전을 위해 승용차와 화물차 진입로, 주차장을 분리해 가족단위, 여성들이 주 고객이기에 그들의 신변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번 시설 현대화로 유통개선까지 시도한다. 그는 “현재 수산물 유통단계는 6단계지만 현대화 이후 4단계로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좀더 많은 마진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며 “현대화된 수산시장은 견학공간, 홍보관, 휴식공간 지역별 특산물 판매장 공간으로 수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명소화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