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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나서 'LH경기본부 사옥 성남이전 백지화 촉구' 서명운동을 벌인다.시의회는 9일 팔달구 인계동 LH경기지역본부 앞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명규환의원(새·행궁·인계) 등 30여 명은 이 날 시민들에게 LH경기본부 사옥 이전 계획을 알리고 받은 서명부를 이 달 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명 의원은 "LH경기지역본부가 지난 30년간 시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음에도 이제 와서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의회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LH경기본사의 이전 백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LH경기본부는 지난 2007년 팔달구 인계동 빌딩에 입주해 지금까지 있었지만 최근 건물주와의 전세계약 협상 불발로 올해 말 성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3일 LH경기본부 사옥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