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전역에 독도 모습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전망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는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48개 각 동 주민센터와 4개 출연기관 등 모두 70곳에 확대 설치하고, 6일 오후 4시 수정구 산성동 주민센터에서 개통식을 열었다.지난해 10월 22일 성남시청 1층 로비와 수정·중원·분당구청 등 청사 4곳에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을 설치한데 이어 ㈜솔솔 업체의 재능기부를 이끌어내 비예산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시민 발길 닿는 곳마다, 공공장소마다,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설치해 서비스하는 기관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이 시스템은 독도 동도 해발 100m에 설치된 KBS의 파노라마 카메라가 독도를 촬영해 무궁화 3호 위성으로 전송받은 영상을 55인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 보여준다.독도 전경은 물론 파도와 바람 소리, 새 소리 등 생생한 독도의 모습을 중계한다. 70곳에 설치된 시스템은 매일 오전 6시~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실시간 독도영상과 함께 다양한 시정을 알리는 홍보매체로도 활용된다.성남시는 이날 개통식에서 일반 시민을 비롯한 독도수호대 회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150명이 독도사랑 조끼를 입고 어린이 북 동아리의 연주에 맞춰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며 독도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졌다. 앞서 2011년 6월 성남시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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