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3년 만에 재개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는 ‘2022 KFA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in 대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중앙회가 대경지회와 공동주최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창업 박람회로, 100여개 브랜드 170여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참관 희망자는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후 입장 또는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家네김밥을 비롯해, 유가네닭갈비, 본도시락·본설렁탕, 담꾹, 오레시피, 교맥동, 빵장수단팥빵,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떡볶이참잘하는집, 땅땅치킨, 막창도둑, 33떡볶이, 신불떡볶이, 하루엔소쿠,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불막열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 외 교육서비스·도소매 브랜드도 포스트 코로나 맞춤 창업 모델을 정비해 대거 참여한다. 꿈꾸는공간스터디카페, 데이스터디카페, 르하임아나덴슈가링왁싱 등이다.
배민 서빙로봇 딜리S와 KT, 가비오 24시 무인카페, 빵꾸똥꾸문구야 등 올해 창업 주요 키워드인 '무인·비대면·자동화' 업체들도 예비 창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난해 협회와 MOU를 체결한 한국우편사업진흥원도 직접 부스를 마련해 소상공인 홍보를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세미나도 전개한다. 김현 인싸맨 대표, 이금구 노무법인 C&B 대표노무사, 권영산 오앤이외식창업 대표, 조은혜 법무법인 혜 변호사, 민유식 FRMS 대표, 박민구 두드림창업연구소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창업전략, 법률, 마케팅, 노무관리, 운영, 입지선정 등 창업 전 분야 역량 강화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KFA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 모델은 그간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속에서도 안정성 측면에서 각광받은 바 있어, 올해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창업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회복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