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코에너지센터 정문 앞, 노동자 “체불 때문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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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코에너지센터 정문 앞, 노동자 “체불 때문에 자살...”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2.05.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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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동조합 충남건설기계지부, 체불임금 해결해달라 호소
대성에코에너지센터정문 앞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남건설기계지부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대성에코에너지센터정문 앞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남건설기계지부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남건설기계지부 근로자들이 11일 체불임금을 항의하는 집회가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산단4로 위치한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정문 앞에서 열렸다.

근로자들은 "대성에코에너지센터가 조성 중인 대성에코타운 매립장 조성공사 중 체불임금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근로자 A는 "체불 때문에 자살하고, 거지되고, 가정파탄까지 당한다"면서 "건설기계 노동자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당진시출입기자단은 사측의 답변을 듣기 위해 대성에코에너지센터를 방문했으나 정문으로 나온 관계자가 "윗선에서 진행하는 문제로 뭐라 얘기할 수 없다"는 짧은 해명만 들었다.

한편 석문면개발위원회 B임원은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두 달간 일반의료폐기물 1,620톤을 비상소각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기업이 이 같은 문제로 또다시 시끄럽게 한다는 것은 경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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