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이번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을 수행한다. 리퍼트 전 주한미대사는 현재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을 맡고 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인 오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시 리퍼트 부사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삼성전자의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으로 영입된 리퍼트 부사장은 미국 정부와 의회·업계 등을 대상으로 대관 업무를 맡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리퍼트 부사장은 이후 미국 보잉 부사장,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총괄 등을 역임했다.
리퍼트 부사장은 주한미대사 재임 당시 첫째 아들의 이름을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라고 짓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2015년 3월 강연회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을 때도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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