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해원)은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참여와 실천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와 교육공동체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고마학생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각 학교의 대표 학생들이 모여 학생이 주도하는 학생자치활동 역량 함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학생들이 예산 편성과정부터 학교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예산 수립에 참여하는 ‘학생참여 예산제’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탄소 중립을 통한 생태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으로 옮겨야 할 학생 대표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의 저자 이동학 강사와 학교에서의 초록 지구 살리기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배움자리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발대식 이후 고마학생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연간 활동 일정을 공유하고 비대면으로 상시 소통하는 협의의 정례화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참여의 극대화를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해원 교육장은 “민주시민 역량은 교과서가 아닌 실제 참여를 통해 스스로 부딪치며 실천하는 경험으로 길러진다.”라며 “고마학생회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배움과 긍정적인 문화 확산의 주체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