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과천시는 만 65세 이상(1957.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과천 관내 위탁의료기관 18개소에서 연중 수시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질환은 주로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으로 노년층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게 발병한다.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빈호흡, 피로,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로 인해 전파가 된다.
특히, 노년층은 폐렴구군에 의한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에 이르는 등 매우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폐렴구균 감염이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대상자께서는 꼭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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