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 침해구제 제2위원회는 안승남 후보는 재임 당시 구리시 A국장에 대해 ▲ 부당한 파견과 기간 연장 ▲ 대면 업무보고 강요 등 괴롭힘 ▲ 일방적인 공로연수(퇴직 전 직업교육) 발령 등 4가지 사안에 대한 직권남용을 했다는 지적이다.
백경현 후보는 안승남 후보에게 "구리시민에게 사과를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백경현 후보는 "또 안승남이었다"며 "지난해 초에도 SBS 방송을 통해 안승남 후보의 비리 의혹이 4차례나 연이어 보도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과 구리 시민으로서의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런데 1년여 정도 지난 지금 또다시 주요 언론에 불명예스러운 기사로 다시 오르내리게 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백 후보는 이 외에도 ▲어렵게 유치한 구리테크노밸리 사업 자진 취소 ▲ 시민 설문 조사를 무시한 에코 커뮤니티 사업 전개 ▲ 상인들의 반대에도 추진하는 도매시장 이전 등 임기 동안 너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안승남 후보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은 그동안 많은 지적 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백 후보는 "32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시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더구나 민선 6기 시장을 역임하면서 언론에 오르내리는 구설수가 전혀 없었다"며 "안승남 후보에게 부디 이번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권한다. 그것이 안 후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구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 후보는 "안승남 시장은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가짜뉴스나 네거티브라며 자신을 보호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대응을 할지 궁금하다. 과연 또다시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이 옳다고만 몽니를 부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백경현 후보는 "인권위의 수사 의뢰 건은 구리시장 후보로 선거를 치르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민선 6기 구리시 시정을 책임졌던 전임 시장으로서, 구리 시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임을 밝힌다"며 "구리시 시정에 대해 상처받으신 시민들과 공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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