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삶 되새겨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지난 4일 남산공원 분수광장에서 ‘하나뿐인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UN총회에서 6월 5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살리고자 환경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넓혀 가고 있다.
이날 양기림 당진시의회 의장과 정본환 경제환경국장, 여러 환경단체, 학생 및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행사는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재활용 화분을 이용한 공기정화 식물심기와 유기농 설탕을 이용한 매실청 만들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체험과 탄소치기 게임 등 환경보호 실천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그린뉴딜 사업 확대, 저공해자동차 보급 등 실질적 정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회용품 줄이기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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