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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열리는 행사는 법회로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위령 수륙재와 천도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쉼터이자 무덤이었다. 1950년 8월 18일 부산을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역할을 하며 군인과 국민, 피난민들의 따스한 보금자리 였다.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함락되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과 안녕은 존재하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민족으로서 지구촌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한반도평화대회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남북한 간의 새로운 관계 조성과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대한불교조계종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UN기념공원에서의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위령수륙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뮤지컬 음악 총 감독인 박칼린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념공연에는 영국 오페라 가수 폴 포츠, 가수 인순이 이선희 바비킴, 가야금 명인 황병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인보우 어린이 합창단,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등이 출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