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경, 첫 보직 및 순환인사 단행 예정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이병선 속초시장 체제의 첫 비서실장으로 유동섭 씨를 내정했다.
민선 8기 인사 방향에 대해 시민과 공직사회에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있어 알려드린다며 강정호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27일 밝혔다.
유동섭 비서실장 내정자는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등학교(28회)와 상지대학교를 졸업했다.
실무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로 이병선 당선인의 강원도의원 선거 때부터 실무를 총괄했으며, 조용한 인품과 대인관계가 원만하여 시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한, 임기시작일 아침 시의 주요행사와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과장을 교체하는 민선 8기 첫 인사발령을 원포인트 인사로 단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퇴직 및 공로연수로 공석 중인 보직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사무관 및 6급 팀장을 중심으로 한 중·소폭의 전보인사를 통해 시정 운영에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격무 기피 부서와 여성·소수직렬 등에 대한 배려, 최근 5년간 신규 임용직원들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지방행정의 다양한 업무 습득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 및 사업부서간 보직 순환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과 완공을 대비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시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조직개편이 필요한 만큼, 속초시의회와 소통하여 조직을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개편하여 10월 정기인사를 통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정호 대변인은 “7월 중순경 예정되어 있는 보직 및 전보인사는 기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고, 새롭게 발탁된 직원들이 시정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