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1월까지 수산항 요트마리나에서 주민․관광객 누구나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양양군은 해양레저관광 저변확대와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양레저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해양레저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양레저스포츠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양 수산항 요트마리나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종목은 크루즈요트, SUP, 딩기요트 등이 있으며 크루즈요트와 SUP는 체험교육을, 세일링 종목인 딩기요트는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크루즈요트·SUP체험 교육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기수 당 4일씩 모두 12기수로 진행되는 딩기요트 심화교육에서는 딩기요트 원리와 출입항 이론 교육 후, 실제 출항교육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한국해양소년강원연맹 위탁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과 관광객은 현장 접수 또는 전화(양양수산항) 및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군은 체험객의 안전을 위해 체험활동 전에 안전수칙과 위급상황 대처방법 등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상레저기구 체험 교육을 통해 해양레포츠에 대한 이해와 운영방법 습득으로 안전하게 바다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손옥숙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양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고,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 수산항은 1991년 국가어항 지정 후 방파제 공사를 통해 2002년 완공 된 거점 어항으로 요트클럽하우스와 60척의 요트가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다양한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동해안 요트관광의 중심지로 전국의 요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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