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풀무원푸드머스는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의 연화식 제품 2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원활한 식사와 영양 보충을 위해 형태와 물성, 성분 등을 조정하여 가공한 식품이다. 정부로부터 식품 안전성과 품질, 편의성 및 조작성 등의 항목을 평가받아 지정된다. 물성과 점도 특성에 따라 1단계(치아 섭취)부터 2단계(잇몸 섭취), 3단계(혀로 섭취) 등 단계 별로 구분된다.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풀무원 제품 8개를 포함한 총 26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부의 이번 2차 지정으로 풀무원은 2년 연속 최다 고령친화우수식품 보유 기업이 됐다.
이번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1단계 연화식(저작 기능 저하 보완 식품) 반찬 2종이다. ‘궁중섭산적’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던 궁중 요리로,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두부를 함께 저며 넣어 조리한 산적 메뉴다. ‘얇게 펼친 언양식 불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얇게 펼친 불고기 메뉴다. 칼슘과 비타민D도 함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