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곡성군이 지난달 30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2년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2022년 물 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매년 물 관리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올해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곡성군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청주시, 부여군이 선정됐다.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18년부터 마전권역과 섬진강권역에 광역‧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섬진강권역은 총 사업비 76억 원이 투입된다. 2024년 준공 예정이며 2개면 6개 마을에 대해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유수율을 제고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부 2020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까지 곡성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준공 후 40여년 경과한 곡성정수장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급수 구역 확장에 따른 생활용수 사용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업비 23억 원을 반영해 2022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수돗물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께 더욱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하고, 수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