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역대 최대 경신…2018년 폭염 당시 기록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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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역대 최대 경신…2018년 폭염 당시 기록 갈아치워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2.07.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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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5시 기준 수요 9만2990㎿
무더위에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에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5시 기준 수요 9만2990㎿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7월 24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최대 전력 수요는 9만2990메가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의 9만2478㎿였다. 최대 전력 수요가 치솟으며 여유 전력인 예비 전력은 6726㎿, 예비율은 7.2%로 내려갔다.  통상 발전기 고장 등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력 10기가와트(GW), 예비율 10%는 넘겨야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전력거래소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냉방 수요가 급증했다고 봤으며,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추가 예비 자원을 빈틈없이 확보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전력 수요 절감 등 전력 수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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