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섬 ‘웅도’...행안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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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섬 ‘웅도’...행안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선정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2.07.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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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지와 연결되기도 하고 섬마을 돼

물에 잠긴 유두교(잠수교) SNS 촬영명소
물에 잠긴 웅도 유두교 모습/제공=서산시
물에 잠긴 웅도 유두교 모습/제공=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육지와 섬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섬 ‘웅도’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은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섬을 주제로 뽑는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웅도’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곰이 웅크리고 앉은 형태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지와 연결되기도 하고 섬마을이 되기도 한다.

특히 물에 잠긴 유두교(잠수교)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고 SNS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촬영명소다.

물에 잠기 유두교에 조명이 비춰진 모습/제공=서산시
물에 잠기 유두교에 조명이 비춰진 모습/제공=서산시

웅도는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생태자원이 풍부하며 가로림만은 149종의 대형저서동물들이 살고있는 보전 가치가 높은 해양자연유산이다.

또한 주민 주도로 운영 중인 웅도어촌체험마을에서 가로림만의 생태자원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웅도 안에는 400여 년이 넘는 세월을 담고 있는 반송과 포토존이 조성된 해안 데크길, 물이 차면 바위가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아 이름 붙은 둥둥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김덕제 관광과장은 “서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며 “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도 인근에는 황금산, 삼길포항, 벌천포 등 주요 관광자원이 많아 여름 여행지로 방문하기 적격이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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