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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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9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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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 잰더 쇼플리 선두
노승열,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공동 46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 공동 9위에 자리한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 공동 9위에 자리한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9위까지 끌어 올렸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브렌던 그레이스, 호아킨 니만 등과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와는 5타 차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1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했고, 이날 3라운드에선 순위가 더 상승했다. 김주형이 최종 라운드까지 순위를 유지하면 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톱10 성적을 기록한다. 현재까지 김주형은 PGA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의 공동 15위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이어 10m가량의 긴 버디 퍼트를 넣어 분위기를 탔다. 이후 김주형은 1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선 보기를 기록했다.

쇼플리는 이날만 4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쇼플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주 만에 승수를 추가, PGA 투어 통산 7승이 된다. 쇼플리는 이번 시즌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와 짝을 이뤄 우승을 합작했고,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가 2타 차 2위에 자리했고, 조던 스피스 등 3명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3위 존 람은 공동 5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10개 홀을 마쳤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대회장인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은 이날 많은 비가 내려 컷을 통과한 83명 중 이날 3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맥스 맥그리비가 3개 홀을 마친 가운데 17언더파로 단독 선두, 마티 슈미트와 애덤 스벤손이 1타 차 공동 2위다. 마이클 김이 3라운드 5개 홀을 마치고 2타를 줄여 13언더파로 공동 8위다.

이날 스콧 브라운은 191야드로 세팅된 파3,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10언더파로 공동 22위에 오른 브라운은 투어 대회에서 통산 홀인원 7개를 기록했다. 1983년 이후 최다 홀인원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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