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R&D 등 12개 인센티브 집중 지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하반기 아기유니콘200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유니콘기업이 활발히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브랜드다. 투자유치 기준 충족 여부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 상반기 아기유니콘 60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40개사를 추가 선정한다. 전문평가단, 국민심사단 평가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의혁신성 △성장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주로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기술개발 사업 참여 우대가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해외진출, 규제샌드박스, 방송광고, 청년채용 장려금, ESG 경영도입 지원 등 연계사업이 추가된다.
이번 모집에서도 ’유니콘 후보기업 국민추천제’가 운영된다.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유니콘 후보기업이 있으면 국민 누구나 중기부 누리집과 K-유니콘 누리집 등에서 직접 추천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선정된 아기유니콘 100개사의 매출은 5844억원이 증가해 기업당 약 2.8배(177%) 성장했으며, 1920명을 신규로 고용해 약 1.5배(55.6%) 늘었다. 또 100개사 중 60개 기업은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6767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