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제4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출신인 여자 프로골퍼 윤이나 선수가 지난 17일 열린 ‘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난 2019년부터 ‘제4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으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금과 훈련비를 받아온 윤이나 선수는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을 계기로 신인왕 랭킹 2위에 올라서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의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은 박세리 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육성하는 장학제도다.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 골프 연맹에 등록된 아마추어 중·고교생 골프선수 중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윤이나 선수외에 다른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들도 각종 대회를 휩쓸며 ‘K-골프’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윤이나 선수와 함께 ‘루키 3인방’으로 불리는 이예원, 권서연 선수는 모두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골프장학생, 행복나눔 골프 장학금은 물론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한국대학골프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역대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프로 선수로는 △김효주 △박성현 △전인지 △김민선 △백규정 등이 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프로 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