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회장과 상호금융운영협의회 위원인 농·축협 조합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금 400조원·콕뱅크 900만 가입고객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농·축협 예수금은 지난 6월 400조원에 도달했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의 기록이다. 2018년 예수금 300조에 가장 먼저 도달한 이래 4년여 만에 400조원을 달성해 국내 최대 규모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농협의 생활금융 플랫폼인 NH콕뱅크는 지난 5월 말 가입고객 900만명을 달성했다. 금융권 최초로 뱅킹 서비스에 농·축산물 구매와 같은 유통을 결합해 고객 편의를 제고한 것은 물론 준조합원 비대면 가입, 영농정보 제공 등 농협만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예수금 400조원 및 콕뱅크 가입고객 900만명 달성까지 고객님들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늘 편히 찾을 수 있는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이뤄 예수금 500조원 및 콕뱅크 1000만고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