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기 단계별로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이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중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거나(레벨업 컨설팅), 폐업(예정) 후 사업재기를 희망하는 경우(체인지업 컨설팅)를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업종별 신용도 및 특성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비용은 신용보증기금이 전액 부담하며, 오는 26일부터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 소상공인에게는 위기 단계에 따라 △부채현황 점검 △신용상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재무클리닉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및 디지털전환 △재창업전략 등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