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성열 기자]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여성플라자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회원 30여명은 삼복더위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열무김치, 멸치볶음, 돼지고기볶음 등 7종의 반찬류를 정성껏 만들어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전달하면서 안부와 말벗 서비스 등을 펼쳐 무더위와 가뭄에 지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변애경 회장(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은 “사랑의 밑반찬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희망과 의욕을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회원들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여성단체회원들은 매년 조손가족 김장김치 나눔 봉사,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 이·미용 서비스 봉사,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물놀이 행사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