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7208억 ‘반기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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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7208억 ‘반기 최대치’
  • 김경렬 기자
  • 승인 2022.07.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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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6월까지 순이자이익 5조, 전년동기比 17.3%↑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금리 상승에 이자 이익이 늘면서 신한금융그룹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순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며 “다만 금리인상, 주식시장 위축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으로 유가증권 평가이익, 주식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22일 신한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1조32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1조2518억원) 대비 5.5%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7208억원으로 작년 반기(2조4438억원) 대비 11.3% 늘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13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NIM(순이자마진)은 1.98%로 올해 1분기(1.89%)보다 0.09%포인트(p), 높아졌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NIM 역시 1.63%로 직전분기 대비 0.12%p 상승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유가증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익 등)은 1조8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다. 신한금융 측은 “수수료와 주식 거래 대금 감소로 증권수탁수수료가 줄었고, 금리 상승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매매·평가 이익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2분기에 코로나·경기 대응을 위해 충당금 2245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상반기 충당금 규모는 2990억원으로 작년 한 해 충당금(1879억원)보다 59%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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