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아이엠아이(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운영사)가 ‘제 2회 장애인 e스포츠대회 디워(D-war)’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후원이다.
대회는 한국장애인연맹과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공동주최했다. 대회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8명의 선수들은 ‘카트라이더’,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온라인4’ 등 3개 게임에서 승부를 겨뤘다.
카트라이더와 LoL은 ‘지적·발달 부문’, ‘지체·청각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피파온라인4는 장애·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팀대결을 펼쳤다. 상금은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가 순위별로 차등지급 받았다.
아이엠아이는 한국장애인연맹과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장애인의 게임 여가 생활을 위해 각종 문제점 개선에 두 회사가 협력한다는 취지다.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임상원 아이엠아이 팀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바로 게임”이라며 “이번 대회가 모두의 e스포츠로 자리잡는 또 하나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엠아이는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후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엠아이는 지난 2002년부터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낙후 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 봉사활동,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인 ‘희망캠퍼스’, 지역내 소외 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사업인 ‘나눔아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