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는 올해 상반기 약 1400억 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하며, 총 누적 대출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21년 1월~6월) 대비 약 1.8배 성장한 수치로, 서비스 론칭 만 3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소기업 금융 지원 상품으로만 5000억원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019년 8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나이스abc는 줄곧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앞장서 왔다. 그 동안 기관 및 정부의 지원 정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산업과 개인 금융 등에만 집중되던 가운데, 나이스abc는 제조 및 건설업 등 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펼쳐 사회적 의미까지 더했다.
가파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연체 및 부실 상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나이스abc만의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시스템과 발행사 중심의 정밀한 심사 평가 덕분이다.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대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나이스abc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 당국이 기준 금리를 3차례 연속 인상하는 등 고금리 기조와 기업 대출에 대한 심사가 더욱 엄격해 질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기존 금융권 대신 온투업체(P2P) 등 핀테크 기업을 통한 대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편 나이스abc는 온투업체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급망 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지원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에게는 원활한 경영을 위한 신속한 자금 융통처로, 투자자에게는 연 평균 수익률 약 7.2%의 투자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