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전북 지역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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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전북 지역 현장방문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2.07.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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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
금융사에 중소상공인 지원 요청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 금융사들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 금융사들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복현 원장은 26일 전주 덕진구의 전북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지역 금융사에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융 부문 민생지원방안 등 정부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이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금융권의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은행에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감원도 금융권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이 원장은 전북 경찰청장, 전북 일자리경제본부장, 전북은행장 등과 함께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 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리플릿 등을 직접 배포하고 소상공인 등 취약층을 대상으로 하는 피싱 및 불법 채권 추심 등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 금융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을 찾아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랑방 버스’에도 탑승해 상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원장은 “생계활동으로 바쁜 서민들의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생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사랑방 버스 서비스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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